셋째날,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어진다.
질릴 이유가 어디 있겠냐! 이 아름다운 빙하를 보는데 말이지!
3박 4일이지만, 이렇게 밖에 걸어나와 시간이 허용되는 날은 어제와 오늘 뿐, 오늘까지다. 2박과 3박째 되는 날 뿐이다.
일루리사트에서 개가 정말 많다.
개썰매를 위한 개들일까?
암튼 곳곳에 정말 많다.
주인이나 다룰 수 있는 사람 아니면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한다.
쓰다듬거나 하려하면 안된다고 한다.
물어버린다고 한다ㅎ
누크에서는 보지 못했다. 내가 못본 걸 수도 있다.
누크에서는 개썰매를 못타는 걸로 안다.
아이들이 어디선가 내려온다.
일부 아이들은 즐겁게 논다ㅎ
강이 얼어버렸네요.
여름에나 갔으면 아름다웠을텐데ㅎ
강에서 조금만 나아가면 바로 바다가 펼쳐지니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플스를 보다니ㅎ
침 흘리게 하는 빵들이다ㅋ
다른건 몰라도 음식하면 그린란드도 없는게 없다ㅋㅋ
피자빵과 닭꼬치 같이 생긴걸 하나씩 사먹었다.
누크에서도 먹어보고 여기서도 또 이 맛있는 라면을 먹는다ㅋ
그린란드 일룰리셋의 경찰서다ㅎ
한국으로 치면 파출소 같은 곳이다ㅋㅋㅋ
파출소가 건물 크기가 이 정도 하나?ㅋ
벌써 저녁이 되었다.
아쉽게도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그린란드를 떠나야 한다ㅠ
오래 머물렀으면, 더 많은 곳을 들려 여행하지 못해 참 아쉽다.
아쉬움, 서운함..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로라!못보고 갈줄 알았는데 보고야 말았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낀다! 정말 감탄하고 놀라웠다! 우주에서나 볼 거 같은ㅋㅋㅋ 오바인가ㅋㅋ
눈이 휘둥그래지고 반짝거려진다ㅋㅋㅋ
사실 그린란드에 온 목적 중의 하나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것이 오로라였다.
그치만 눈이 많이내리고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그린란드를 떠날 때까지 계속 못보고 돌아가는거 아닌가 하고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떠나기 전 날 결국 오로라를 보았다! 여기 와서 매일 저녁마다 볼 수 있었다면 참 좋았겠지만ㅎ
그래도 봤으니 한번이라도 볼 수 있었으니 이걸로 만족한다. 그린란드 여행을ㅇ오로라로 오로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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