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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UK, CANADA, SPACE

15.12.11~15.12.18 야쿠시마 여행 - 전편

15.12.11~15.12.18 屋久島旅行 - 前編


모노노케히메의 영향으로 알게 되고 가게 된 야쿠시마!

가장 먼저 세계유산에 선정될 정도의 빼어난 자연!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제 생각입니다..)

시골을 좋아해서 한적하고 조용하고.. 등의 목적과

삼림철도, 시라타니운스이쿄, 죠몬스기, 해안도로 일주, 미야노우라다케 산 등산 등의 목적을 갖고..

7박8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12.6~12.10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칸사이 공항으로 저녁에 돌아와 노숙을 하고..

다음날 야쿠시마에 가기 위해 아침 7시 카고시마행 비행기를 타고 ㄱㄱ



카고시마 공항입니다.

잠시 밖에 나와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 공항 내부를 찍습니다.


출국수속을 하고, 야쿠시마행 비행기가 오는 탑승게이트로 가서 대기합니다.


시간이 남아 2시간 정도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가 드뎌 야쿠시마로 갈 승객을 태우기 위해 온

1시5분 출발 야쿠시마행 비행기를 타고 야쿠시마로 ㄱㄱ합니다!



야쿠시마 공항에 도착~

야쿠시마 공항입니다!

공항에 정말 작습니다.

드뎌 꿈꾸던 그 야쿠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설레였습니다.ㅎㅎ

드뎌 야쿠시마에 첫걸음 내딛으며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야쿠시마 공항 안!

정말 작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짐 찾습니다.

나올 때까지 대기..

바로 앞에 체크인카운터, 공항 밖으로 가는 출구..

사진 한장에 담겨있습니다..ㅋㅋ

정말 작죠?ㅋ


밖으로 나와 시내로 가는 버스를, 미야노우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공항 밖으로 이렇게 지도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미야노우라로 갑니다.

요금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미야노우라에 도착!

야쿠시마에서 가장 큰 마을입니다.


야쿠시마에는 고양이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ㅎㅎ

사슴도 보이고, 원숭이..도 있다던데, 12월에는  나타나지 않는건가..?ㅎㅎㅎ


제가 지냈던 민박집입니다. 7박8일 여행에서 여기서 4박을 했습니다.

들어가서 사장님과 만나 체크인 및 숙박비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사모님께 방 안내와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모님이 정말 미인이십니다!!정말로!!ㅎㅎ

짐가방을 두고 바로 다시 밖으로 나와 돌아댕겼습니다!


돌아댕기다 숙소로~ 샤워하고 테레비를 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산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중에 마을에서, 관광지에서, 버스에서.. 서양인들도 보이더군요..

산에 도착해 등산하기 시작하면

시라타니운스이쿄를 시작으로

삼림철도, 죠몬스기까지 가서 볼 수 있습니다.

오기 전에 도시락과 물 챙겨서 오는거 잊지 마세요!

저는 숙소에서 전날 저녁에 도시락을 주문해 새벽 5시6시쯤 받았습니다.

버스를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몇일 타고 싶으시다면, 1일권 2일권 3일권 4일권이 있습니다.

요금은 1일권 2000엔, 2일권과 3일권은ㄴ 3000엔으로 요금이 동일합니다..

정확히 기억하고 있지 않아 대략적인 가격을 말씀드리는 거니 착오 없으시길..

저는 이 날은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14일에 1일권 2000엔에 구입해 사용하고, 15일에 2일권 3000엔에 구입해 17일까지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교통권은 미야노우라 시내 야쿠시마관광센터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시라타니운스이쿄 도착!

야쿠시마는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 화장실이 몇개 없습니다.

그러니 마렵든 그리 마렵지 않더라도 입구의 미리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가주세요!ㅎㅎ


자, 이제 ㄱㄱ싱!

가장 멀리 있는 죠몬스기까지 멀고 험난한 길이 시작됩니다!


시라타니운스이쿄!!

이렇게 안내도와 곳곳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르다 보면 중간에 타이코이와 산봉우리가 있습니다. 잠시 들렸다 풍경을 바라보며..

잠깐 쉽니다..



다시 내려와.. 험난한 여정은 계속..

죠몬스기까지 한참 멀었습니다..

솔직히 이후에도 계속 가도 끝이 안보여..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야쿠시마의 또 하나의 명소 삼림철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ㄱㄱ싱합니다!!

하지만 정말 계속 올라도 끝이 보이지가 않아요.. 아놔 정말..ㅋ


야쿠시마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죠.. 죠몬스기..!!!

드뎌 야쿠시마 하면 가장 떠오르고 가장 가보고 싶었던 그 죠몬스기!!

7000된 나무라 하옵니다.. 허덜덜;;

추정수명은 2500년에서 7000년이라 합니다.

드뎌! 정말 힘들게 가서 눈 앞에서 보기 되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뭐랄까.. 챔피언이 된 기분..ㅋㅋㅋ



비올거라 생각을 못해서 비까지 맞아가며.. 인증샷 한장 찍어보겠다고..ㅋ

자동촬영모드로..


하지만 이 때까지 들뜬 기분에 하나 생각 못하고 있었습니다!!

뒷일은 생각 안하고.. 온 결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왔는데 도착하니 3시가 넘었다는거..

오르는 중에 내려오는 몇몇 등산객 분들에게 "어디까지 가요?"

""돌아갈거면 지금 돌아가는게 좋습니다"라는 말씀들을 저를 위해서 해주셨지만..

별로 개의치를 않고 간 결과 나중에 그 댓가를 치룹니다..ㅋ

자가용 차를 몰고 온게 아니라면.. 택시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당일에 돌아갈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오기 전에 하루안에 충분하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할 수 없지 죠몬스기에서 멀지 않는 곳에 별장이 있는데 거기서 먹을것도 이불도 없이 1박해야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1박.. 정말 위험한 날이였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하지만 죠몬스기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만난 일본남자 한 분을 죠몬스기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다행이 이 분이 먹을거랑 덮고 잘거랑.. 큰 가방을 메고 오셔서.. 별장에서 음식을 얻어먹고

처음 만날 때부터 별장에서까지 많은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10살 위로 보이셨고, 치바 현이 사는 곳이고, 거기서 오셨다 했습니다.

그 분은 처음부터 별장에서 1박이상 할 생각으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백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여기까지 노숙하는건 좋지 않다고..역시 위험하다는..

지금 앞에 공사중인 일행을 공사가 끝나면 따라가 도움을 받아 시내로 가는게 어떻겠냐 하셨습니다.

그리고 죠몬스기 앞에 전망대?를 공사하고 계시는 근로자 분이 몇분 계셨습니다.

그 분이 근로자 한 분에게 부탁을 드려 그 덕에 저는 근로자 분을 따라 올라올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험한 길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한번 미끄러져 잘못하면 크게 다칠뻔도..

관광객은 모르거나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는 길이였고, 빨리 가는 지름길이였습니다.

그 공사하시는 분들이 남들이 모르는 올라오지 않는

이 길을 이용하는 듯 합니다. 완공 될때까지 오르락내리락을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루트일겁니다.

하지만 죠몬스기에 오면서 지나친 길보다 더 위험해 보이는 경사진 내리막길이였습니다.

또 중간에 내려가는 길에 무슨 창고가 있었습니다.

공사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보관하던 곳이였습니다. 잠 잘 수 있는 공간도 있었던 것 같고..

여기 잠시 들렸다가 내리막길 ㄱㄱ싱..

하지만 이렇게 된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분하고 얘기하면서 서로에 관심사나 궁금한 것, 서로에 대해 내려오는내내 실컷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80%90%내려왔다 싶은 지점에 산자갈에

차 몇대가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지으시는 분들의 차량이겠죠~

여기서부터 인제 "살았다"라고 생각..ㅋㅋㅋ

하지만 아직 내려갈 길이 더 남았고 자갈길이라 차가 좀 흔들렸습니다.ㅋㅋ

결국 어떻게든 숙소까지 도착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감사를 전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옷도 다 젖고.. 가방도 많이 긁히고.. 그래도 이후에.. 16년에도 프랑스까지 이 가방을 메고 갔습니다..ㅋㅋ

소중한 가방이죠..ㅋ야쿠시마에서 저와 생사를 함께한 ㅋㅋㅋㅋㅋ

숙소에 와서 세탁기 돌리고.. 또 라면으로 떼우고.. 샤워하고 시간이 저녁8시쯤..

어떻게 생각하면 다시 잘려면 멀었는데 워낙 몸이 다운되어있어.. 그냥 바로 누워..

이 날은 잠을 무지하게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미야노우라 항에 가서 둘러보았습니다.

숙소에서 너무 가깝습니다..

미야노우라 항입니다.ㅋㅋ


다시 숙소 앞 정류소로 와서 버스에 타서 해안선을 따라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마을에서 중간에 내려 인근해변과 마을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마을 슈퍼에서 빵과 우유를 사먹고.. 의자에 앉으면서..

슈퍼아저씨와도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됬습니다.

어릴적에 오사카로 떠나 그 다음 중국 상해에서 2년 살다가 다시 오사카에 살다가

나이가 많이 들고 난 후에 결국 야쿠시마로 돌아오셨다고 하십니다.ㅎ

해외여행으로는 하와이를 가보셨다고..

마지막에 버스정ㄹ류소까지 배웅해 주시고..기사님께 이거 미야노우라 가는 버스 맞냐고 물어봐주시고..

 감사합니다!!



미야노우라로 돌아와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시내 곳곳을 다시 돌아다닙니다.

도보로 가기 힘든 곳까지! 그저 여기저기 보고 싶어서..ㅋ


아래는 학교건물입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건물이였던 것 같습니다..


미야노우라의 편의점, 숙소에서 가깝습니다.


미야노우라에에 있는 대형마트입니다.

숙소에서 걸어도 10분?15분?이면 가면 나오는 거리입니다.

여기서 저렴하게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물건을 보고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을 제외하고 미야노우라의 유일한 마트이자 대형마트인거죠.

미야노우라 다음으로 묵게 된 안보에도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야쿠시마에서 큰 두 마을이다 보니 두 마을에는 대형마트가 하나씩 있습니다.

여기서 입빠이 사갑니다.ㅋㅋ


숙소의 귀여운 새님 ^^


후편으로 다음 이야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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