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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1~15.12.18 야쿠시마 여행 - 후편

15.12.11~15.12.18 屋久島旅行・後編


야쿠시마여행 후편!


넷째날 아침, 토로키 폭포를 가기 위해 미야노우라 숙소 앞 정류소에서 버스로

폭포 가까이의 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내려서 폭포로 ㄱㄱ싱!


(구글캡쳐), 빨갱이 보타닉에서 하차, 앞에 제가 먹었던 우동집, 왼쪽으로 이동해, 머시기 가게와

토로키 폭포!!


ㄱㄱ싱 중에 식물원으로 보이는..

야쿠시마 보타닉 리서치 파크로 쓰여있는..

검색해보니 대충.. 야쿠시마 식물연구소AND공원?

식물원 이런 뜻인거 같습니다.


식물원 마주편에 있는 우동집에서 우동 한그릇..

아침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가격은 꽤 저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요기 사진에 식물원하고 옆에 우동집 보이시죠?ㅎ 여깁니다.ㅎ



또 무슨 가게?가 나옵니다..

구글 검색결과 屋久島町まごころ市 ぽん・たん館라고 나옵니다..

음식점인지 머하는 곳인지는 거기까지 나오진 않네요.

화장실 찾던 중에 혹시 있을까 해서 함 들어갔습니다.

고맙게도 화장실을 외부사람이 들어가서 이용할 수 있게끔 되있더군요.ㅎ


그리고 좀 더 걸어가서..

토로키 폭포로 향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짜잔!! 토로키노폭포입니다!!

다리와 어우러져 앞에는 바다가!!

멋진 광경입니다.


폭포 위 다리에서..


토로키 폭포로 가기 위해 내렸던 야쿠시마보타닉리서치파크에서 다시 버스에 탑승해, 다음 목적지인

유도마리온천과 히라우치해중온천으로 이동합니다.

넷째날부터 14일이 넷째날인데, 이때부터 14일엔 1일권과 15~17일엔 3일권을 구입해

18일 귀국하기 전날까지

버스를 기간동안 자유로이 이용하게 됩니다.

그래봤자 몇번 안타지만.. 그래도 야쿠시마 버스요금이 거리마다 올라가고.. 비쌌던 걸로 기억..

그래도 본전은 뽑은걸로 기억합니다..


아래 사진의 교통권이

이게 앞서 말씀드린 교통권 1일권 and 2일권입니다.

2일권과 3일권 가격이 동일하게 3000엔..ㅋ


그리고 야쿠시마에서의 히라우치와 유도마리의 위치하는 곳을 구글지도에서 캡쳐했습니다.


구글 캡쳐, 히라우치해중온천 ㄱㄱ



히라우치해중온천 하차!

버스정류소가 보이시죠?여기서 하차합니다. 돌아갈 때도 반대편에서 타고 가면 됩니다.



안으로 온천으로 내려갑니다~


계속 밑으로 바다를 향해 ㄱㄱ



히라우치해중온천입니다!!



입구에 동전함이 있습니다. 기계는 아니고.. 알아서 넣고 가시면 됩니다.ㅎㅎ

안 넣고 가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들어가도 됩니다..

다 좋은데 탈의실이 없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안보이는 곳에서 옷 갈아입고 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이게 이때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저도 같이 탕으로 들어가 사람들과 같이 온천욕을 했었는데 안보이는 곳에 숨어서 옷 갈아입는게 참..ㅋ

사람들 많이 있었습니다. 아주 많이는 아니고..? 12명13명?ㅎㅎ



다음은 유도마리 온천으로 넘어갔습니다. 

넘어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모습입니다.

중간에 은근 있을건 있는 좋은 슈퍼도 있습니다.ㅋ

거기서 바나나, 빵, 우유, 과자 등을 사서.. 여기서 반 먹고 나머진 숙소 가져가서 먹습니다.ㅎㅎ


온천을 향해 깊숙히 내려갑니다.


유도마리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찾은 사람이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혼자 전세낸거 같네요.ㅋㅋ

여기서는 발을 담궈 족욕을 했습니다.



유도마리 온천의 귀여운 네꼬님들


히라우치 버스정류소로 돌아와 숙소로 돌아옵니다.

버스에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습니다.ㅋ



미야노루에서의 4박이 끝나고 마지막 날 체크인 하고, 다음날 15일 아침 체크아웃하고, 야쿠시마에서 두번째로 큰 마을, 안보로 향합니다.

가기 전에 사장님과 악수 한번^^하게 됬습니다.^^

안보에서 머물게 될 숙소에서 오늘 체크인 하는 날이라고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 이후

짐을 맡기고 바로 오오카와 폭포로 향했습니다.



하차해서 조금 걸으면 폭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오~ 한국어가 보입니다~ 캠핑 금지!


여기가 바로 오오카와 폭포입니다.

야쿠시마에서 토로키 폭포, 센피로 폭포와 함께 야쿠시마의 손꼽히는 폭포입니다.

아마도?ㅋ


멋진 폭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나서,

이제 다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 타고 안보의 숙소로 향합니다.



야쿠시마에서 아마 두번째로 큰 마을인 안보입니다.


야쿠시마 경찰서입니다.

미야노우라처럼 야쿠시마의 주요건물이 있습니다.


숙소 도착

제가 머문 숙소입니다. 이 곳에서 18일 체크아웃 날까지 3박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숙박비를 지불하고 맡긴 짐을 방 안으로 들였습니다.

방 안내와 지켜야할 사항 등 설명을 들었습니다.



숙소에 잠깐 있다가 마을을 산책했습니다.


대형마트가 있는 곳의 입구입니다.

안보에도 미야노우라처럼 대형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론 미야노우라와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있는걸로 압니다.


안보 마을의 대형마트입니다.



관광협회센터도 있습니다.

도시락이나 먹을 것좀 샀습니다.

대형마트라 그런가 저렴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사장님께 택시예약을 부탁드렸습니다.

다음날 미야노우라다케 산에 오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어두울 때 새벽에 등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와 등산가방을 렌탈했습니다.

숙소에서 대여를 해줍니다.

택시예약을 하고, 새벽 5시에 숙소 앞에 미리 도착하신 택시기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날이 개기도 전에 출발을.. 택시비가 왕복 10800엔 정도했습니다. 반으로 나누면 편도 5400엔씩..

전날 마트에서 사간 도시락과 생수, 바나를 등산가방에 넣고..

ㄱㄱ싱해서 6시쯤에 등산하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도 어두운거 여전하고

7시가 넘어서 날이 갰으니까요.

1시간 정도 날이 갤 때까지 헤드라이트를 머리에 쓰고 앞을 비추면서 등산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등산길에 사슴!!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네요..

나라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자연에서 나고 자란 사슴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일본에 몇 군데나 있을까요?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고..



정상에서 멋지게 포즈 ..

자동촬영모드로..

우산 없어서 비 다 맞았네요..

비올 줄이야.. 아침부터 오고 난리여..


정상에서 비 맞으며 맛잇게 준비해 온 도시락을 냠냠하며 바나나까지 먹고..

인자 신ㄴ나게 내려갑니다..


거침없이 내려갑니다..



처음 ㅇ택시 타고 왔던 곳에 돌아왔습니다.

이때가 2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택시기사님께 4시에 와주시라고 부탁드렸는데..

큰일났네요..

기다리는 중에 2시 30분쯤에 아니 이게 왠걸!!

택시기사님께서 미리 저를 태우러 도착해 있으신 겁니다!!

왜 약속시간보다 일찍오셨냐고 여쭸더니

혹시 일찍 끝내고 내려와 있지 않았을까 하셨답니다!!

기사님 끝내주십니다!!

택시 타고 가면서 빨리 갔다가 내려왔다고..

다른 사람은 사람에 따라 9시간 10시간 11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이 시간에 내려올거라는걸 어케 예측하고 태우러 오신건지..

생각할수록 끝내주십니다!!

저를 태워주신 기사님은 토쿄에서 오래 사시다가 야쿠시마로 왔다고 하십니다.

아들과 딸이 한 분씩 계시는데 저보다 나이가 위라는..

아마 도시에서 살고 계시겠죠..


중간에 사슴 찍겠다고 기사님께 잠시 멈춰달라 부탁드려서.. 찍고 갑니다..



흐리네요;;



숙소로 돌아와 욕실에서 비누칠하고 욕조에서 30분 정도 몸을 담궜습니다.

방에 저와 일본인 두분하고 셋이서 같은 방을 썼습니다.

한 분은 토쿄에서, 또 다른 한 분도 토쿄 근교 도시 카와사키에서 오셨다네요.

여기서 만난 한분은 야쿠시마에 있다가 야쿠시마와 가까운 섬인 타네가사마로 넘어가는 일정이시라네요. 또 다른 한 분도 저처럼 미야노우라다케 산에 다음날 등산할 예정이였다가 날씨가 많이 안좋아 가는걸 어쩔 수 없이 포기하셨답니다. 전날 제가 오를 때도 좋지는 않았으니..

여기서 타네가시마로 넘어가시는 분은 한달 후 토쿄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sns와 전화통화 현재도 그렇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사이가 되었죠. 같이 머문 한 분도 토쿄에서 만나려고 했으나 그 분이 바쁜 스케줄이 잡혀 있어 못 만나고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곧 일본가는데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방 내부입니다. 와이파이가 터져서 편합니다.

전에 미야노우라의 숙소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집니다.


같은 방을 사용하는 일본인 두분



숙소 내부입니다.


가게도 같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내려오면 왼편에 코인락커도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본인 두분과 셋이세 해안도로 섬일주, 센피로타키, 오노아이다 온센 등을 차를 렌탈해서 갔다왔습니다.

시골 중의 시골 야쿠시마, 최고의 자연을 자랑하는 야쿠시마입니다.

정말 언제 꼭 다시 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앞에서 민난 슈퍼아저씨와 택시기사님.. 두분 모두 저처럼 시골출신이고.. 도시에다 오래 살다 오신..

도시를 동경하지만.. 휴가 때나 나이가 들때 나중에 다시 돌아오고 싶은..

그런건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ㅎ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뭔가 아쉬움, 서운함, 더 있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시골 공항에서는 늦게 체크인하고 비행기를ㄹ 타도 될거라 생각에

숙소에서 2시에 출발해 3시가 안되어 도착해서, 역시 예상대로 비행기 타는데는 문제없었습니다.

4시 출발하는 비행기입니다.

마지막 날은 남는 시간 그냥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돌아와 짐 찾고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버스타고 공항으로 ㄱㄱ..

항공권은 편도 9만원, 왕복 18만원이였습니다.



숙소 인근의 코인란도리입니다.

한번 이용했습니다.



공항 가기 전까지 그저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야쿠시마의 자연과 마을과 바다를 감상하며..

마을이 휑~하죠?

정말 딱 제 타입의 마을입니다.

임자 제대로 만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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